대게장 비빔밥이란걸 알게된 후
누군가의 소개로 또 알게된 대게장비빔밥집
울산 남구에 위치한 '고슬'
부푼 기대로 방문했다.
중심도로에서 한골목 뒤에 있어서 주변은 다 주택가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는거같다.
그래서 주차하는건 불편했다.
고슬 식당의 내부모습이다.
일본식 식당같은 느낌이다.
조리하는쪽에 저렇게 천으로 가려져 있어서 많이 보이진 않는다.
저 뒷쪽에 돌솥이 지글지글 거리고 있는거같다.
고슬 식당메뉴판이다.
가볍게 맥주 한잔가능하다.
그런데 대부분 식사위주의 메뉴라 잘 안먹게 될거 같은데 ,, 잘모르겠다 ㅋㅋ
동행한 사람의 메뉴.
고슬 '갈비 붓카케우동'
우동에 이렇게 계란이 있는데 갈라서 밑에 있는 우동과 비벼먹는거같다.
우동 한가락 뺏어 먹었는데 맛있더라..
완전 내스타일일거같은 느낌!
(다음에오면 이거 꼭 먹어봐야지!!)
내가 시킨 메뉴 대게장 비빔밥!
메뉴판엔 '가니미소가마메시'라고 적혀있다.
일본어로 가니미소가 게의 내장 이라는 뜻이고 가마메시가 일본의 돌솥, 솥밥 이런 뜻이라고 한다.
한국말로 그냥 대게장 돌솥밥 ㅋㅋ
드디어 오프은~
근데 일본식 돌솥은 원래 오픈하면 연기가 폴폴 올라오는게 아닌건가? ㅋㅋ
돌솥비주얼이 주는 갖 지은 밥에서 올라오는 뽀오얀 연기, 그 따땃한 연기가 안올라와서
오픈할때 살짝 실망했다 .. ㅠ
(동영상까지 찍으면서 오픈했는데,,,)
그러나 돌솥이 품고있는 이 밥의 비주얼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
저기 회색(?)이 대게장이다.
저렇게 혜자하게 들어있기없기?
그리고 그 위에 이쁘게 올려져있는 속살도 너무 좋다!!!
그래서 열심히 비벼비벼 고슬고슬 비벼비벼
빨리 먹고싶어서 열심히 비볐다ㅋㅋ
다 비비고 나니 정말 게딱지에 넣고 비빈 색이랑 똑같다!
고슬
[가니미소가마메시]
15,000원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밑반찬이랑 먹어도 맛있다!
엄청 고소하다. 너무 짜지도 않다.
함께나온 밑반찬과 먹어도 짜다는 느낌없이 모두 클리어하게 해치웠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대게장의 맛을 죽이지 않고 잘 어우러 진다.
그런데 아까말한 돌솥따뜻함이 없어서 속까지 따뜻한 느낌이 없는게 생각보다 많이 아쉬었다.
그렇게 식은밥까진 아니였는데 바로 비벼먹기 좋을 정도까지긴 했다.
그래도 뜨거운 느낌과 약간 눌러붙은 느낌도 돌솥의 또다른 매력인데,, 아무튼 좀 아쉬웠다.
다음에 가게된다면 우동으로 도전해보고 싶다.
맛있게 한끼 먹고왔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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