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미미_맛집_울산맛집_국가정원맛집

중국에서 살다온 언니가 있는데
한번씩 중국에서 먹던 음식이 너무 먹고싶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나도 마라탕, 마라샹궈같은 음식이 너무 내스타일이라서 ㅎㅎ
다른 찐 중국음식에도 관심이 생겼다.

마침 국가정원한켠에 생긴 '비단미미' 찐!중국음식점
정확하게는 '홍콩식 중식당' 이라고 한다.

입구엔 세련된 느낌이 물씬~

국가정원 비단미미 입구

비단미미 베스트메뉴 간판

들어가는 입구에 베스트 메뉴가 6가지 적혀있다.
지금와서 보니 저기중에 두가지는 먹고나온거같네ㅎ

비단미미 내부

비단미미식당의 내부는 외부를 보고 기대를 해서그런가;
생각보단 좁긴 했다. 테이블이 8~9? 정도 됐던거같다.

비단미미 메뉴판1

비단미미 메뉴판2

비단미미 메뉴판3

비단미미 메뉴판4

비단미미 메뉴는 총4장이나 된다.
딤섬 사이드디시등 안주음식과 식사음식 등등 다양한 메뉴가 보인다.
가벼운 음주도 가능하다!
강변부분이 좀 보였,,나?
음식에 한눈팔려 제대로 기억이 안난다ㅋㅋ
그래도 날씨 좋은날 저녁에 가벼운 식사와 함께 한잔하고 강변을 거닐면!
캬 딱이겠구만 싶은생각이다.

비단미미 기본반찬

기본적으로 따뜻한 차? 같은것과 이 기본 반찬이 나온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메인메뉴만 시키면 몇가지의 밑반찬이 딸려나온다.
하지만 역시 홍콩식 식당이니까 ^^;

비단미미 갈릭 비네거 소스 오이냉채

[갈릭 비네거 소스 오이냉채]
3,000원
와 이거 너무 맛있었다.
짭짤한 간장같은 갈릭비네거소스에 잘 버무려진 오이.
절인 오이가 아니다. 그래서 오이의 시원한 맛이 그대로 있으면서도 짭짤한 소스가 계속 먹게만든다!
현지에서 이 음식을 먹었던 언니말로는 반찬으로 또는 안주로 가볍게 먹는거라고 하는데 오이를 칼같은걸로 살짝 으깨서 소스가 오이에 더 잘 묻어서 더더 맛있다고 한다.
소스는 거의 똑같은데 오이만 살짝 으깨지면 완전 똑같을거같다고한다.
소스를 만들수있다면 가볍게 집에서 만들 수 있을거같은데
언니는 중국식(?)간장이라 한국간장으로는 이 맛을 내기가 힘들다고 했다.
아쉽...

비단미미 크리스피 새우창펀

[크리스피 새우창펀]
11,000원
와 이것도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겉에 뭔지 모르지만 야들야들한 얇은 걸로 싸여있고 안은 이름처럼 크리스피한 튀김으로 새우를 한겹 더 감싸고있다.
이 소스도 달큰짭짤하니 너무 맛있더라.
식감, 간, 다 완벽!
근데 그렇지못한 가격 ㅋㅋ 총 6pcs나온다. 너무 혜자하지못하다 ㅠㅠ
이거역시 외국에서 먹을땐 엄청 싸고 안에들어간 재료도 다양하다고 한다.
돈없는 시기에 언니는 저기에 계란이 들어간걸로 싼걸로 만들어서 한끼를 때우기도 했다고한다.
길거리에 현지인들이 길을 다니며 자주 먹는 음식이라고한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싸게 자주 먹을 수 있다니 부럽.

비단미미 해산물 산라탕

[해산물 산라탕]
15,000원
이건 마치 한국에 유산슬의 매콤한 탕 같은 버전?
진짜 매콤한 맛이 꽤 많이 있고, 약간 새콤?시큼? 한 그런맛이 있었다.
비주얼이 가장 큰 기대감을 준 음식이였는데 내입맛엔 별로였다.
또 현지에서 먹었던 언니피셜. 현지에서 먹던맛이랑은 좀 달랐다고 한다.

비단미미 트러플 풍미의 해산물 볶음밥

[트러플 풍미의 해산물 볶음밥]
14,000원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
솔직히 별 기대가 가장 없었던거같다 ㅋㅋ 트러플을 못먹는건 아니지만 매력을 느끼는단계는 아니였기때문.
그런데 생각보다 트러플 풍미가 과하지도않고 볶음밥의 기름진 느낌과 매우 잘 어울렸다.
역시 입간판에 베스트메뉴에 들어갈만하군.
그런데 해산물 볶음밥인데 해산물은 잘 모르겠도라;ㅎㅎ 새우가 간간히 있었던거같은데 트러플이 좀 더 임팩트있었다.




{총평}
가게 위치 좋음. 깔끔한 내부. 데이트나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을듯하다.
너무 구석진곳에 위치하지도 않고 근처 카페도 있고 산책도 가능한 좋은 자리라 자주 방문하기 좋은듯!
그런데 주차를 할곳이 늘 부족한 강변이라,, 식당전용 주차장이 없는거같던데,, 그건 좀 아쉽다.
메뉴를 몇가지밖에 못먹어 봤지만 대부분의 메뉴가 성공적이고 맛있었다!
그러나 홍콩식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외국 식재료가 필요해서 그런지 중국에선 아주 싼가격에 먹는음식들이라 상대적으로 비싼느낌이 있다 ㅋㅋ 이건 어쩔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괜히 손해보는 느낌이다ㅋㅋ
나의 최애 메뉴는 [크리스피 새우창펀] 3개는 먹을 수 있을거같다.
부들부들 한 겉과 크리스피한 속이 어우러진 재미있는 식감.
적당한 단짠의 조화가 너무 좋은 음식이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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